에프티랩 라돈측정기 "아시아 첫 미국 전문가 장비 승인"

중기/벤처입력 :2018/11/18 21:37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라돈측정기가 아시아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전문가용 장비 승인을 받았다.

라돈센서 및 측정기 개발 및 제조 기업 에프티랩(대표 고재준)은 자사의 라돈측정기 '라돈아이(RD200P)'가

미국 라돈측정 전문가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장비에만 부여하는 ‘NRPP(National Radon Proficiency Program) Listed Device’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은 50개 주 중 30여 주 정부에서 집을 사고 팔 때 라돈수준을 측정해 인증서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자격을 갖춘 라돈측정 전문가가 ‘NRPP Listed device’를 사용 할 경우에 한해 측정 인증서를 발행 할 수 있다.

에프티랩의 라돈측정기.

기존 ‘NRPP Listed device’로 활용하는 해외장비들은 대부분 고가다. 반면 이번에 승인을 받은 에프티랩의 라돈아이 'RD200P' 모델은 일반인에 맞춘 보급형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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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아이 RD200P'는 가격 경쟁력 외에 기존 해외 라돈 계측기에서 찾아 볼 수 없는 IOT 신기술을 접목,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하고, 업체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뛰어나다.

앞서 '라돈아이 RD200P'는 지난 10월 미국과 유럽에서 신기술 특허로 등록됐다. 고재준 에프티랩 대표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ASHI(American Society of Home Inspector) 엑스포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NRPP 리스트 기기 승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