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물러난 테슬라 이사회 의장에 로빈 덴홈 선임

인터넷입력 :2018/11/09 08:45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를 대신할 이사회 의장을 새로 선임 했다.

미국의 IT매체 씨넷은 8일(현지시간) 호주 최대 통신사 텔스트라(Telstra)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로빈 덴홈(Robyn Denholm)이 테슬라의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호주 최대 통신사 텔스트라(Telstra)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로빈 덴홈(Robyn Denholm)이 테슬라의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사진=텔스트라)

로빈 덴홈은 6개월 간의 통지 기간을 거쳐 텔스트라를 떠나 테슬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테슬라 측은 그녀가 2014년부터 테슬라의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로빈은 IT,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테슬라 임원으로 상당한 공헌을 해왔다"고 일론 머스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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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상장 폐지 및 비공개 회사 전환과 관련한내용을 올렸다. 이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정확한 자금 출처나 계획 없이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며 일론 머스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SEC는 머스크와 테슬라가 각각 2천 만 달러(222억 원)을 벌금을 내고 머스크가 의장직에서 내려오는 것을 조건으로 합의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의장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