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익 673억…전년比 39.8%↓

디지털경제입력 :2018/11/08 15:48    수정: 2018/11/08 17:32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천26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 당기순이익 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 전 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3천824억 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1분기 3천433억 원, 2분기 3천533억 원, 3분기 3,824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 증가세로 전년 1~3분기 해외매출(약 9000억 원)보다 19.9% 증가한 1조790억 원을 달성했다.

넷마블.

이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Jam City) 등 기존작의 꾸준한 성과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 기인한다.

넷마블은 다음 달 6일 기대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는 이 게임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 등 개발 중인 차기 기대작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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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넷마블은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특히 오는 12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의 일환으로 상장 후 처음으로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