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월간 거래액 2조원 돌파"

3분기 거래액 5.3조원

인터넷입력 :2018/11/08 09:53

카카오 자회사인 간편결제 업체 카카오페이가 지난 9월 월간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

8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올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 3분기 거래액이 5조3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송금과 결제를 모두 포함한 부분이며, 각각의 결제 비중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실적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기판 트래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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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카오페이가 정부의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는 취지에 공감해 제로페이 안착을 위해 의견을 개진해왔다"며 "제로페이 사업계획이 확정된 후, 카카오페이 이용중인 15만개 가맹점과 2천500만 가입자를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 대표는 "시범사업 이후에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용자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