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 변호사 등 8명 삼성행복대상 영예

삼성생명공익재단, 8일 오후 시상식 열고 격려

디지털경제입력 :2018/11/08 09:53

삼성생명공익재단이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18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한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賞 이명숙(55) 한국여성아동인권 센터 대표 △여성창조賞 이홍금(63) 前 극지연구소 소장 △가족화목賞모정숙(62) 자영업 △청소년賞김채연(15,양청중3), 김지아(16,신명고2), 이예준(18,청주대성고3), 박미경(22, 서울대 2), 윤선화(22, 국민대 3) 학생 등이며 수상자에게는 각 5천만원의 상금 (청소년상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이명숙 한국여성인권센터 대표(변호사)는 "제가 한 일이라면 변호사법이 규정하고 있는 인권보호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 전부"라며 "삼성행복대상은 제가 만난 편견과 차별을 넘어온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창조상 이홍금 전 소장은 수상 소감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극지나 심해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생물을 연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화목상 모정숙씨는 "41년간 가업을 이어 떡방앗간을 운영하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모든 시련들을 이겨낸 것은 가족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늘 상금의 일부는 전남 함평 지역에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 밝고 따뜻한 세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에너지가 되길 기원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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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총장, 송상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장,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회장, 김영근 성균관 관장 등 각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학술 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孝 실천 또는 孝 확산에 기여한 가족, 단체, 개인 및 청소년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