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공략

디지털경제입력 :2018/11/07 17:45

한화 방산계열사 ㈜한화/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가 7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방산전시회(Indo Defence 2018 Expo & Forum)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line-up)을 선보였다.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인도 디펜스(Indo Defence)'는 육·해·공 방산 장비와 각종 시스템을 전시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다. 지난 전시회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의 군 관계자와 바이어를 비롯한 44개국 800여 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174㎡)를 마련한 한화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무기체계 소요에 맞춰 ▲지상장비 ▲방산전자 ▲정밀타격 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는 "최근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가 격상되는 등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화가 가진 종합 방산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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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 방산계열사는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서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에게 지진 피해 복구 성금 3만 달러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섬 인근에서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해 현재까지도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성금은 현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