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3Q 영업익 205억...전년比 10.8% ↑

매출 2977억, 순이익 131억...디지털TV·LTE 알뜰폰 가입자 증가

방송/통신입력 :2018/11/07 16:55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천97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 상승해 7%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 상승, 10.8%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도 131억원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85억 원이 증가, 84.8%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지속적으로 순증했다.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207만을 다시 돌파하며 64%의 전환율을 보였다.CJ헬로는 별정통신(MVNO)의 LTE 가입 비율이 역대 최고 수치인 64.7%를 기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렌탈,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현실(VR) 등의 신사업들이 매 분기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CJ헬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케이블TV 가입자가 소폭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60원 감소한 7천537원을 기록했지만, 디지털TV는 판가 안정화와 VOD 매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5원 오른 9천950원이었다.

디지털TV ARPU는 디지털 전환작업 완료를 기점으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VNO ARPU도 2만3천431원으로 480원 증가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아날로그 가입자의 감소로 422만명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만2천 명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만6천명 증가한 수치다.

MVNO 가입자는 81만4천명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이 1분기 이후 지속 상승하는 성과를 나타냈다”며 “4분기에도 신수종 사업의 본격화와 경영 효율화 노력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고, 재무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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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재무적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 비율은 83.1%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CJ헬로는 4분기 케이블TV와 MVNO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렌탈, ESS, VR 등 인접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