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주행차 4대 일반인 대상 시승 진행

제로셔틀 1대, 자율주행 미니버스 탑승 가능

카테크입력 :2018/11/07 08:49

경기도가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일반도로 주행까지 성공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일반인 시승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3일간 ‘제2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8)’를 개최한다”며 “행사 기간에는 지난해와 달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로셔틀’ 시승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로셔틀에는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등 수동운행에 필요한 장치가 없고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 GPS 위치보정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가 구축돼 있다.

판교 자율주행 제로셔틀 (사진=지디넷코리아)
나브야 자율주행 버스 (사진=지디넷코리아)

행사 기간 중에는 자율주행차 시승 기회를 준다. 8일까지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제로셔틀을 타볼 수 있으며 현장접수를 통해 프랑스 기업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미니버스인 나브야(Navya)와 승용차 형태의 자율주행차 2대도 시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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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야(Navya) 1대와 자율주행차 2대는 행사 내부 코스를 주행하며, 제로셔틀은 판교 아브뉴프랑을 경유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 내의 실제 일반도로를 주행한다.

판교자율주행모터쇼 운영 관계자는 “제로셔틀은 V2X기반의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로만 판단해 움직이지만 제로셔틀은 차량에 장착된 센서 외에 관제센터에서 보내주는 정보를 융합해 판단하는 만큼 더욱 안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