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블록체인-IoT 융합 솔루션 공개

컴퓨팅입력 :2018/10/31 08:31

에이치닥 테크놀로지는 29일, 30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IoT 블록체인 서밋 2018' 행사에 참여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이 융합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공개했다.

행사 기조 연설에 나선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배상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수의 기업들이 IoT와블록체인의 결합을 주창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개발 또는 개념증명(PoC)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에이치닥은 퍼블릭?프라이빗 통합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에이치닥(Hdac)’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IoT의 장점을 융합한 엔터프라이즈용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의 청사진과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에이치닥은 IoT플랫폼과 블록체인 플랫폼 간 호환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추상화 블록체인 레이어인 ‘H-UMBA’를 추가했다.

현존하는 IoT 서비스들은 개발사마다 자체 플랫폼과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어, 이종 장치 간의 제어가 어렵다. 또 이를 특정 블록체인에 연계해 구축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문제다.

에이지닥의 H-UMBA는 이종 IoT 장치 간의 제어 정보를 원하는 블록체인 트랜젝션으로 전파·제어할 수 있게 지원하는 IoT 플랫폼 아키텍처다.

이는 에이치닥 BaaS 솔루션의 핵심 기술이다.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출원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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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은 향후 각종 IoT 플랫폼 및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어댑터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의 신속성과 활용의 범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블록체인 기반 IoT 서비스의 상용화와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윤부영 에이치닥 대표는 “IoT와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주목 받기 시작한 이래 스타트업에서부터 글로벌 IT 공룡들까지 저마다의 헤게모니를 이룩하고자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것이 오히려 두 기술의 상용화를 저해하고 있다. 에이치닥은 이들 모두를 아우름으로써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IoT와 블록체인 간의 진정한 융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