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비스로봇 기업 서큘러스와 프론티가 29일 인공지능(AI) 가정교사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세계인의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로봇을 개발한다. 가정교사 로봇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교육용 콘텐츠 개발, 마케팅, 유통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지능형 소셜로봇 ‘파이보(pibo)’를 개발한 서큘러스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기술(I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 10대 혁신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Lab(C랩)에도 선정됐다.
프론티는 모바일을 통해 언어를 가르칠 수 있는 서비스 ‘직톡’을 개발, 운영 중이다. 사용자들은 직톡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통해 외국어를 가르치거나 배우고 싶어하는 세계 사용자들과 친구 맺기가 가능하다. 현재 전문인 튜터 약 1천여명이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를 약 25개 국가에서 접속하고 있는 직톡 사용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관련기사
- 용산 로봇페스티벌 가보니...”커피 주문도 로봇으로”2018.10.29
- 서큘러스, 지능형 로봇 ‘파이보’ 연말 출시2018.10.29
- AI, 개발자까지 삼키나…확 달라진 SW시장의 미래는2024.04.23
- "2027년 매출 1.1兆 목표"…목재상 동화기업 미래 먹거리된 '전해액'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