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원장 관리와 블록체인의 차이 7가지

투명성 및 비용 저렴이 블록체인 특징

금융입력 :2018/10/29 09:29

데이터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손꼽고 있다. 국내외 대형은행 역시 거래 장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눈여겨 보고 있는 상태다.

블록체인과 기존 은행의 원장(Ledger) 저장 및 관리 기술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근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뉴스 팀은 블록체인과 은행 원장의 방식이 7가지 부분에서 다르다고 진단했다.

■ 분권화

분권화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측면 중 하나이다. 이는 하나의 관리자가 일방적인 결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제3자가 없는 상태에서 '권력'은 사용자에게로 돌아간다. 반대로 은행 내 모든 거래는 정부나 다른 금융기관 또는 유사한 제3자에 의해 이뤄진다.

■ 투명성

투명성은 블록체인 기술의 또 다른 측면이다. 블록체인은 투명성과 오픈소스 성격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뢰를 유지한다. 투명성을 통해 모든 거래가 모든 참가자에게 표시된다. 은행 거래는 폐쇄적이고 사적이며, 격리된다. 은행 거래 고객 등 일반 대중들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기록의 일정 부분만을 볼 수 있다.

■ 비용 저렴

참여자가 블록체인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또다른 누군가 개입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비용이 절감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산을 교환하는 프로세스보다 효율적이다.

■ 사기에 대한 회복성

투명성과 맞닿아있는 블록체인의 특징 중 하나다. 블록체인 참여자들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며, 정보를 숨길 수 없어 사기 여부도 참여자가 즉각 판단 가능하다. 또 블록체인 상에 참여자들의 모든 장치를 제어해야 해 해킹 역시 어렵다. 은행을 해킹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거래가 대부분 중개인에 의해 제어돼 악의적인 행위는 은행 고객의 동의없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쉬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는 기술에 어느정도 능통해야 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중앙은행 원장보다 확장성이 높다. 새로운 특징 및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 오류에 대한 회복성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변경 또는 삭제에 대한 복원력으로 있어, 정보를 저장할 때 안전하다. 일단 저장되면 정보를 잃어 버리거나 지울 수 없으며 체인은 계속해서 모든 정보를 추적한다. 모든 기록은 돌이킬 수 없으므로 데이터를 영구 저장하고 안전을 보장 할 수있는 좋은 방법이다. 은행 원장은 이를 보장하지 않으며 여러 번 수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으므로 신뢰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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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접속 가능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세계 참가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유일한 조건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인터넷만 된다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거래를 할 수 있다. 은행은 이를 제공 할 수 없으며 거래를 처리할 때 시일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