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표 '마블배틀라인', 글로벌 서비스...흥행 기대↑

마블 IP 활용 전략 배틀 게임 장르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4 11:20

유명 만화 마블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 '마블 배틀라인'이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블 배틀라인은 마블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IP 캐릭터와 그래픽 연출, 카드 수집 대전 방식의 전략성 등을 잘 융합했다는 점에서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24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넥슨 산하 개발 조직인 데브캣스튜디오가 개발한 수집형 전략 카드 배틀(TCG) 게임 마블 배틀라인을 국내 포함 100여 개국에 출시했다.

마블배틀라인.

마블 배틀라인은 지난 6월 처음 공개된 신작이다. 공개 당시 유명 마블 IP를 활용했다는 것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마블 IP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꾸준히 재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블 올스타 배틀, 마블 퓨처파이트,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마블 퍼즐 퀘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출시 3년이 넘은 마블 올스타 배틀은 구글 미국 매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마블퓨처파이트는 업데이트를 전후로 국내 구글 매출 톱10에 재진입하는 등 장수 게임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두 게임은 각각 넷마블 자회사 카밤과 넷마블이 자체 서비스하고 있다.

마블 배틀라인(MARVEL Battle Lines).

그렇다면 마블 배틀라인이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을까. IP 인지도와 게임성으로 보면 흥행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마블 배틀라인은 IP 원작에 존재하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수백여 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캐릭터 조합)을 구성해 대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간단하다. 수집한 영웅 등을 12칸으로 구성된 배틀 보드에 옯겨 공격을 하거나 지원 스킬로 대전할 수 있다. 어떤 영웅을 수집했는지, 어떤 전략적인 방법으로 덱을 구성했느냐에 따라 대전 결과는 달라진다.

또한 해당 게임은 마블 마니아들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원작 스토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아냈다. 게임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원작 작가 알렉스 어바인을 개발에 참여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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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배틀라인의 흥행 여부는 출시 이후 일주일 뒤면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마블 매틀라인이 침체된 넥슨 모바일 게임 부문에 힘을 실어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캣스튜디오의 모바일 게임 신작 마블 배틀라인을 중국 외 국내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이 정식 출시했다"며 "마블 IP 인지도와 덱 방식의 카드 대전 방식, 탄탄한 스토리 등을 잘 융합한 만큼 출시 초반 마블 마니아와 전략 게임을 즐겨하는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