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정리해주는 로봇 나왔다

컴퓨팅입력 :2018/10/22 15:21    수정: 2018/11/12 17:11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방 안의 물건들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로봇이 등장했다.

미국의 IT매체 씨넷은 일본의 AI 스타트업 프리퍼드 네트웍스가 개발한 정리 로봇을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방 안의 물건들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로봇이 등장했다.(사진=프리퍼드 네트웍스)

이 로봇은 이번 달 초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일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 ‘시텍 재팬 2018(CEATEC JAPAN 2018)’에서 소개된 바 있다.

프리퍼드 네트웍스는 최근 2대의 로봇들이 방 안을 치우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로봇은 심층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방 안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옷이나 장난감, 슬리퍼 등을 인식하고 이를 들어올려 제자리에 옮겨다 놓을 수 있다.

또, 사람과의 의사 소통도 가능해 사람이 찾는 물건의 위치를 물으면 알려주기도 한다.

프리퍼드 네트웍스는 향후 5년 안에 이 로봇을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약 20억 달러에 달하며 인공지능 회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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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나소닉, 도요타와 함께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프리퍼드 네트웍스 니시카와 토루(Toru Nishikawa)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