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

"10월중 법인 설립…본격 영업"

금융입력 :2018/10/16 12:41

우리은행은 독일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유럽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으로 유럽연합(EU)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유럽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설립되며, 10월 중 영업을 시작한다.

'EU지역 동일인 원칙(Single Passport Rule)'에 따라 EU소속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 다른 EU국가에서는 간소화된 절차로 지점 신설이 가능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동유럽 지역의 진출이 용이해졌다.

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EU지역의 한국기업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 등 신규 대출 영업, 현지 기업 신디케이션론 참여와 유로화 송금·중개 업무를 통해 우량 자산과 비이자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취급 가능업무는 ▲기업금융 ▲투자금융 ▲수출입 금융 ▲외화송금센터업무 ▲리테일업무 등이다. 기업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 직원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세일즈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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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럽법인과 영국 런던지점, 폴란드 카토비체 사무소로 이어지는 '유럽금융벨트'를 완성했고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며 "아시아, 중동, 유럽,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 금융벨트'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해외 419개 네트워크를 보유해 국내 금융사중 가장 많다. 핵심 성장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현지법인의 자체 네트워크를 확대중이고, 인도 등 현지법인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