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최대주주 보이스아이, 장내매수로 경영권 지분 확대

은유진 대표 "추가 장내매수 계획…안정적인 경영권 지분 확보할 것"

컴퓨팅입력 :2018/10/16 08:36

종합 IT기업 SGA(대표 은유진)의 최대주주인 보이스아이가 지난주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36만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별관계자 SGA 블록체인이 장내매수한 11만주까지 더하면 최근 일주일간 SGA 최대 주주 등은 장내에서 자사주 47만주를 취득해 발행주식총수대비 0.5%에 해당하는 경영권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보이스아이는 2차원 바코드 기술 기반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개발해 공공기관과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식한 2차원 바코드를 음성으로 변환해 알려주는 제품이다.

은 대표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본인의 SGA 지분을 장외로 보이스아이에 처분하면서 SGA의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SGA는 2008년 통합보안전문기업으로 출범해, 지속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종합 IT기업으로 성장했다. IT 최신 트렌드 기술인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과 블록체인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계열회사들의 제품 경쟁력 확대를 위해 IT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교육학술정보원의 학생생활기록부 접근권한 인증체제 개선 사업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등 여러 레퍼런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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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진 SGA 대표는 “최근 지속적인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 등의 대외 영향으로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침체가 오면서 회사의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이를 지분 확대 기회로 삼기 위해 최대주주 보이스아이가 장내매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GA의 주식이 저평가될 때마다 추가로 장내매수를 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해 나가 본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