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매트릭스, 블록체인 게임 ‘비트골프’ 11월 글로벌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5 16:21

비트매트릭스(대표 김호진, 정창윤)는 블록체인 게임 ’비트골프’(BitGolf)를 다음 달 글로벌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중 일부 아이템에 대한 사전판매가 진행되고, 11월에는 PC기반의 게임 런칭을 12월에는 모바일 대응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비트골프는 3D로 구현된 골프게임으로 게임의 모든 자산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골프채, 의상 등 게임내 자산의 소유권이 이용자에게 귀속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다.

이용자는 실시간 골프 대전을 통해서 골프 게임의 재미와 함께 게임 경험의 결과인 게임 자산을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비트골프.

비트매트릭스는 비트골프를 기획하면서 기존 블록체인 게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불편함과제약사항을 탈피하여 재미와 편리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들은 아직도 대부분이 PC에서만 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있었다. 비트골프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모바일 기기 대응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어, 12월 모바일 대응 서비스 이후에는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도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들은 대부분 2D 기반의 비교적 단조로운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비트매트릭스의 비트골프는 풀 3D 그래픽을 채용함으로써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블록체인 게임이 실행 속도가 느려(초당 최대 200 거래 수준) 실시간 대전 게임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은 카드를 사고, 이 카드를 강화하거나, 거래하는 식의 턴제 게임의 형태를 이룰 수밖에 없었다.

비트매트릭스는 실시간 게임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먼저 개발하고, 이 위에 비트골프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기술적 제약사항을 극복하였다.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도 이제 속도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활용하고 있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게임 개발사가 부과하는 게임별 수수료외에도 가스값이라 불리는 별도의 네트워크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높은 가스값을 지불해야 하며, 심지어 거래가 실패할 경우 지불한 가스값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고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기존 블록체인 게임에서는 FAQ에 명시할 정도로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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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골프는 자체 개발의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별도의 가스값과 같은 네트워크사용료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구조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로 블록체인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매트릭스 관계자는 “비트골프는 다양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이머들이 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