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음악 사업 시동…‘보는 뮤직’ 차별화

5G 상용화 앞두고 종합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방송/통신입력 :2018/10/15 09:23    수정: 2018/10/15 15:09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가 음악 사업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에서 ‘뮤직관’, ‘뮤직 오리지널’ 등 음악 관련 서비스를 1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각적으로 음악 콘텐츠를 즐기는 ‘보는 뮤직’에 가치를 두고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는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으로 ‘보는 것’을 선호함에 따라 각종 플랫폼들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옥수수도 음악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해 음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G 상용화를 앞두고 차별적인 콘텐츠 확보를 통해 종합콘텐츠 미디어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옥수수의 의지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옥수수는 24시간 무제한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15개 장르별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비롯해 ‘NCT 라이프 인 오사카’,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성공시키며 음악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관련 노하우와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레드벨벳 레벨업 프로젝트’와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은 총합 3천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쌓여온 옥수수 이용자의 ‘아이돌 팬덤’ 또한, 음악 콘텐츠로의 장르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보는 뮤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확장된다.

우선 신규 서비스인 ‘뮤직관’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로 형태의 라이브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딩고와 손을 잡고 ‘고음질의 세로라이브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에는 딩고와 함께 자체 기획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영상’ 콘텐츠도 서비스 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으로,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각각의 영상을 선택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의 ‘아이돌 직캠 영상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할 신개념 콘텐츠다.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장면을 별도의 멀티뷰 화면으로 호출해 UHD 고화질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하나의 공연 영상을 볼 때 퍼포먼스 전체를 볼 수도, 내가 좋아하는 특정 멤버를 클로즈업한 부분만 골라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밖에 홀로그램, 공연 VR 콘텐츠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옥수수에서 기획하는 ‘뮤직 오리지널’과 ‘MOD(주문형 음원)’ 서비스로 구성됐다.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 여행’ 등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1월 중순 오리지널 음악 예능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을 방영할 예정이다.

또 뮤직메이트와 연계해 100위 안의 인기 음원들을 수급하고, 드라마 시청 시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 트랙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음악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 기획사, 음악 플랫폼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자들과 손잡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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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대중들은 동영상 중심의 음악 소비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며, 이를 옥수수 ‘보는 뮤직’의 차별화를 통해 개척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라며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수수의 음악 사업 본격화는, 종합콘텐츠 멀티 플랫폼으로서 음악 생태계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생태계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