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폰 카메라앱 외부 마이크 지원 예정

업데이트 버전 18일 미국서 픽셀3 시리즈 시판하며 배포될 듯

컴퓨팅입력 :2018/10/15 09:48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 앱에 외부 마이크 입력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형 픽셀3 시리즈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카메라 앱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는다.

온라인 IT미디어 더버지는 14일(현지시간) 구글이 모든 픽셀폰 카메라 앱으로 영상 녹화시 외부 마이크 동작을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앱 개발팀 직원을 통해 이를 확인받았다는 설명이다.

구글이 자체 브랜드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카메라 앱이 내장돼 있다. 픽셀폰은 탁월한 카메라 앱으로 유명하고 구글은 영상촬영 결과물의 흔들림을 줄여 주는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122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픽셀3 시리즈 (사진=씨넷)

하지만 녹화 영상의 음성을 기기에 탑재된 내장 마이크로만 입력할 수 있다는 약점이 있었다. 앞으로 앱 업데이트를 통해 USB-C 포트 또는 헤드폰 잭으로 고품질 음향을 더할 수 있는 외부 마이크를 연결해 녹음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픽셀 내장 카메라 앱이 아니라 안드로이드용 서드파티 카메라 앱을 사용할 경우 이미 픽셀폰을 사용해 녹화하면서 외부 마이크로 오디오 입력을 할 수 있다. 다만 내장 앱이 외부 마이크를 직접 지원해 픽셀 기기를 통한 녹화가 더 편리해질 수 있다.

관련기사

픽셀 시리즈 내장 카메라의 외부 마이크 입력 지원 업데이트 시점은 오는 18일로 예고됐다. 이는 미국에서 구글의 최신 기기 픽셀3와 픽셀3 XL 모델이 시판되는 날짜다.

픽셀3 시리즈는 카메라가 인공지능(AI) 기술로 피사체 인물의 표정, 시선을 분석해 최적 결과물을 유도하는 '탑샷' 기능을 포함하고, 본체가 무선충전 기능과 픽셀 USB-C 이어폰을 제공한다. 5.5인치 화면의 픽셀3와 6.3인치 화면의 픽셀3 XL, 2가지 모델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