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스-원더풀플랫폼, AI관리로봇 사업 협약

"데이터센터 관제 더 스마트해질 것"

컴퓨팅입력 :2018/10/11 20:44    수정: 2018/10/11 20:50

IT모니터링 전문기업 지케스(대표 박영찬)는 11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원더풀플랫폼과 AI관리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AI관리로봇을 스마트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데 협력한다. 지케스의 AI융합모니터링 솔루션과 원더풀플랫폼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반 챗봇, 로봇을 접목해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신기술 연구과제도 함께 수행한다.

지케스는 "이번에 선보인 AI관리로봇이 현재의 데이터센터 관제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데이터센터 관제시장은 수집데이터를 통한 전통적 관제 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맞아 AI 분석을 기반으로한 로봇 융합관제 시장이 새로 생성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관제는 중복된 운영 관제시스템과 관제 모니터링 직원을 24시간 투입하는 등 수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애를 판단한다. 이는 모니터링 한계와 사전 장애 예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AI관리로봇을 도입한 스마트데이터센터는 AI분석을 기반으로 한 로봇과 챗봇을 활용, 장애 분석 예측이 가능하다.

또 지식베이스의 AI 변환 추출을 통해 정확한 기술을 제공하는 등 전통적 분석 방법의 한계를 탈피할 수 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왼쪽)가 11일 원더플플랫폼 대표와 AI관리로봇 사업 협약을 맺고 있다.

AI관리로봇을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스마트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아침에 출근해 로봇에게서 현재의 IT인프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를 받고 업무를 시작한다. 이런 현황보고는 점심과 저녁 등 하루 3차례 정해진 시간에 로봇이 자동으로 시행한다.

운영자는 언제든 로봇에 추가 정보 질의와 이에 따른 분석결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로봇에 내장된 챗봇을 통해 분석결과를 운영자 요청이나 이슈가 있을 경우 언제든 자동으로 리포팅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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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케스는 이미 자사 모니터링 솔루션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ICBAM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관리로봇 분야에 진출, 4차 산업혁명 관련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우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스마트 데이터센터와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AI모니터링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 관련시장을 선도하겠다”면서 “지케스의 산업별 전문 노하우와 원더풀플랫폼의 제품을 결합해 스마트 데이터센터의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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