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요기요 대표, 국정감사 증인 채택

26일 산자위 종합감사때 출석 요구 받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강신봉 알지피코리아대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4일 국회 산자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산자위는 이번 국감에서 불공정거래나 소상공인 애로사항, 갑질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국회의사당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와, 요기요·배달통을 서비스하는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는 26일에 열릴 종합국감때 증인 출석이 요구됐다.

증인 출석을 요구한 위원은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다. 특히 정우택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온라인 골목상권,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배달앱 문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로고

당시 정우택 의원은 “배달앱은 분명 소비자들에게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배달앱으로 인해 사실상 유통과정이 한 단계 더 추가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배달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에 고통 받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국감에서 김봉진, 강신봉 대표는 배달앱 이용 소상공인 수수료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