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대외무역 불확실성도 줄인다"

오스트리아연구보고서…"수출 거래 안전히 만들어줘"

금융입력 :2018/09/30 09:49    수정: 2018/09/30 11:33

오스트리아국제연구센터가 블록체인 기술로 대외무역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조사를 내놨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화가 수출 경제에 이 같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연구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는 오스트리아 연방 디지털 기술부 (Ministry for Digital and Economic Affairs)서 용역 연구를 받은 오스트리아 공과대학교(저자 Bernhard Dachs)에서 작성됐다.

블록체인 기술이 수출 거래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불확실성을 줄이며, 분산된 기술로 수출 보증 비용을 대폭 절감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주 골자다. 이에 오스트리아는 블록체인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먼저 은행 부문에서 무역 금융을 위한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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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닥스는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이나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로 인해 자동화 및 거래 가능성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산업에 상당한 추진력을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 기업들은 물류 및 공급망 운영에 분산 원장 기술 (DLT)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IBM은 물류회사 인 머스크(Maersk)와 함께 첫 시범 프로젝트로 기존 화물 문서를 블록 체인으로 매핑하는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 항구는 현재 한스블록(HanseBloc)이라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한스블록은 블록체인을 통한 선하증권의 안전한 디지털 교환을 보장하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