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LG그룹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LG그룹 대주주인 구씨 일가 등 14명은 약식기소 했다. 약식기소의 법정형은 벌금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LG상사 지분을 보유한 총수 일가 구성원이 그룹 지주사인 ㈜LG에 지분을 매각할 때 특수관계인 간 주식거래가 아닌 것처럼 꾸며 총 156억원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국세청의 고발에 따라 지난 5월 9일 ㈜LG 본사 재무팀 등에 대해 조세포탈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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