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코 오토 등 AI 스피커 신제품 대거 공개

자동차용 에코 오토, 10인치 디스플레이 장착한 에코 쇼 등

홈&모바일입력 :2018/09/21 10:03

아마존 에코 쇼 2세대 제품. 터치 디스플레이를 10인치로 키웠다. (사진=아마존)
아마존 에코 쇼 2세대 제품. 터치 디스플레이를 10인치로 키웠다. (사진=아마존)

아마존이 20일(미국 현지시간) 음성 비서 알렉사를 내장한 AI 스피커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에코 오토는 자동차 AUX(보조입력) 단자에 연결해 쓰는 제품이다. 알렉사를 이용한 다양한 동작 이외에 애플 지도와 구글 지도, 웨이즈를 통한 음성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운전해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49.99달러(약 5만 3천원).에코 쇼 2세대 제품은 터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10인치로 키웠고 돌비 음향 기술을 투입했다. 음성을 수집하는 마이크는 총 8개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를 기본 내장했다. 기본 내장된 브라우저 이외에 다른 회사 웹브라우저를 설치해 쓸 수 있다. 가격은 229.99달러(약 26만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코 닷 스피커는 가격을 49.99달러로 유지하면서 음질을 향상시켰다.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고 직물 커버를 씌워 구글 홈 미니와 흡사해졌다. 소리가 약 70%정도 커졌다.

에코 인폿은 보조 입력 단자를 갖춘 모든 스피커를 AI 스피커로 바꿔준다. (사진=아마존)

에코 인풋은 AUX 단자를 갖춘 모든 스피커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액세서리다. 구글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겨냥하고 나왔다. 기존 스피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렉사 AI 기능까지 쓸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이르면 올 연말부터 미국과 영국 등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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