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반도체 세정공장서 불…인명 피해 없어

오후 1시 18분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9/19 16:53

19일 오후 1시 18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반도체 세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소방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발안일반 산업단지 내의 반도체 세정공장인 '싸이노스'사의 제2공장에서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 등 76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전원 대피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오후 1시 18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반도체 세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제공=뉴스1)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화재 발생지점 인근에 위험물 저장소의 위치를 파악,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응 2단계는 인근 소방서 5~6에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경보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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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현재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426명을 동원해 진화에 주력하고,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재가 발생한 싸이노스는 매출액 391억원 규모의 반도체 부품·정밀 세정업체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협력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