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SW품질인증 우수사례 컨퍼런스

컴퓨팅입력 :2018/09/18 13:53    수정: 2018/09/30 06:3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우수사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는 SP인증제도 개선을 알리고 인증보유기업 성과와 경험을 공유해 인증제도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열린다. SP인증은 일정수준 이상 SW품질 능력을 보유한 법인 및 개발조직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SW프로세스 품질확보 체계는 정밀하고 민첩한 SW 개발을 보장하는 기반이라는 게 NIPA측 설명이다. 행사에선 인증을 준비하고 유지하는 과정에 우수성과를 낸 우수사례기업, 인증확산 공로자 시상도 진행된다.

NIPA는 우수기업사례로 코난테크놀로지와 핸디소프트를 꼽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인증을 준비하고 획득한 2013년 이후 현재까지 SW유지보수 매출이 연 10% 이상 증가했다. 핸디소프트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2등급 인증기준에 만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하는 등 우수 SW개발체계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SP인증제도 확대를 통해 국내 SW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SW기술성 평가기준(고시)'의 SP인증 보유기업 대상으로 프로젝트 품질보증영역 최고배점을 받도록 혜택을 강화하는 등 인증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육군은 국방 SW생태계 및 역량 선진화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왔고 최근 육군 정보화사업 획득업무 추진시 SP인증기업 혜택조항을 추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곽병진 SW산업과장은 "4차산업혁명, 디지털경제시대를 위해 국내 SW기업의 SW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실력있는 SW기업이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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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김태열 SW본부장은 "SW기업 SW개발역량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고용창출, 소기업의 중소중견기업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인증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IPA는 2009년부터 SP인증제도를 운영해 왔다. 국내 SW기업 SW사업수행능력을 강화하고 SW사업 부실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인증획득 기업 및 조직은 128곳이다. 인증대상 기업은 SW개발역량이 평균 20% 향상되고 매출증가율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