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D프린팅 테크 페스타 2018 개최

시민 체험관부터 컨퍼런스·기업전시관 구성

디지털경제입력 :2018/09/14 08:11

울산광역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체험관을 비롯해 ▲컨퍼런스 ▲기업전시관 ▲DfAM(적층제조를 위한 디자인) 경진대회 전시 및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 체험관은 3D프린팅 제품이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사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RC카 경진대회를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운영한다.

13일 울산대학교에서 진행된 ‘더 머티리얼라이즈 익스피리언스(The Materialise Experience)’에서 발표를 맡은 국내외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CK치과와 CK D&C에서는 구강스캔을 실시해 시민들이 치아 건강을 알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피츠인솔에서는 보행분석 실시해 걷기, 뛰기에 따른 발의 피로도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잘못된 습관이 가져오는 부상 위험성에 대해 알려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드론과 전기자동차, UNIST와 기업이 함께 DfAM이 적용된 배를 전시한다. 현대중공업, 3D팩토리, UNIST 3D프린팅첨단생산기술연구센터가 함께 제작한 3D프린팅 파트가 적용된 굴삭기도 볼 수 있다.

13일 진행된 컨퍼런스는 아시아지역 최초로 세계 1위 3D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 머터리얼라이즈(Materialise)가 진행하는 ‘더 머티리얼라이즈 익스피리언스(The Materialise Experience)’와 한국PHM학회 심포지엄, 소재를 주제로 한 국내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더 머티리얼라이즈 익스피리언스은 회사 창립자이자 대표인 윌프리드 반크라엔(Wilfried Vancraen)의 ‘변화하는 3D프린팅’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안드레아 자르(Andreas Saar) 지멘스(SIEMENS) 부사장, 이시욱 동산의료원 교수, 권순효 머터리얼라이즈 한국지역부장, 콘플럭스 테크놀로지(Conflux Technology)의 케빈 헤이즐허스트(Kevin Hazlehurst) 등이 발표를 맡는다. 프로그램은 제조 부문과 의료 부문으로 나눠졌다.

14일엔 ‘AM Completes Out Life’ 제목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리차드위스크(Richard Wysk) 교수와 큐슈대 히데시미우라(Hideshi Miura) 교수, 에디슨접합연구소(EWI) 임근식 박사, 조신후 현대자동차 박사의 3D프린팅의 분야별 발전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김진천 울산대학교 교수의 개회로 강석훈 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신충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석연구원, 이성모 책임연구원 현대중공업 등이 금속 소재 관련 발표를 한다. 한국PHM학회는 김주형 인하대학교 교수와 이창우 한국기계연구원 단장, 주성철 두산중공업 고문, 강윤호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 등과 응용 분야 기술개발과 연구 활동을 공유한다.

체육관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에는 세계적인 3D프린팅 기업인 HP, 3D시스템즈, 스트라타시스, 머터리얼라이즈를 비롯한 중국과 국내기업이 총 35개사 66개 부스 규모로 출품한다. 이들 업체들은 금속과 플라스틱 3D프린터, 스캐너, 소프트웨어, 소재, 출력 및 후처리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부품 적층제조에 필요한 선진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3D프린팅 생산 방식에 최적화된 디자인(DfAM)을 활용한 3D프린팅과 제조업 융합사례 발굴을 위해 진행한 ‘제2회 DfAM 경진대회’ 수상작 시상식도 진행한다. 수상작은 행사기간 동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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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진대회엔 47개 팀이 접수해 2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디자인상 총 8개 팀 또는 개인이 수상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3D프린팅 테크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