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2 업데이트, 17일 정식 배포

컴퓨팅입력 :2018/09/13 12:44

애플이 오는 17일부터 iOS 12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의 운영체제인 iOS 12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지난 6월 WWDC 2018서 소개된 iOS 12는 구형 기기의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애플에 의하면, 전 버전과 비교해 앱 실행속도를 40% 높이고, 사진 촬영 속도를 70% 높이며, 키보드 작동 속도를 50% 높였다.

그룹 알림, 시리 단축키 숏컷, AR 기능, 미모지 등이 새로 들어갔다. 휴대폰 중독 억제 기능도 추가됐다.

숏컷 앱을 이용하면, 문을 열거나 전등을 켜는 IoT 환경 제어를 시리로 할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 시작, 메시지 발송 등도 시리로 쉽게 이용가능하다.

iOS 12의 알림 기능은 앱 단위로 그룹화할 수 있다. 알림을 건마다 하나씩 받지 않아도 된다.

또 다른 새 기능인 스크린타임은 특정 기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자녀의 기기 사용을 부모가 제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페이스타임은 역대급 변화를 맞았다. 32명이 동시에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페이스타임 그룹통화 기능에 문제점이 발견됐고, 애플은 개선을 위해 향후 업데이트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iOS 11을 사용중인 기기는 대부분 새 OS를 설치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17일 오전 내 시작된다.

아이폰은 아이폰X, 아이폰8/8플러스, 아이포7/7플러스, 아이폰6S/6S플러스, 아이폰SE, 아이폰5S 등에 설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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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12.9인치 아이패드프로 2세대 및 1세대, 10.5인치 아이패드프로, 9.7인치 아이패드프로, 아이패드에어2,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 6세대 및 5세대, 아이패드미니4/3/2 등에 설치할 수 있다.

아이팟터치는 6세대 제품에 설치가능하다. TVOS 12는 4세대 애플TV 이상 제품에 설치할 수 있다. 워치OS 5는 2016년 9월 출시된 애플워치 2세대 이후 기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 2015년 4월 처음 출시된 애플워치 1세대(현 애플워치 오리지널)은 업데이트 지원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다만, 10만달러 이상에 팔렸던 애플워치 에디션만 워치OS 5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