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인터넷방송 '카카오게임TV' 오픈

게임사와 이용자 연결하는 창구 기능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18/09/13 14:00    수정: 2018/09/13 16:44

카카오게임즈가 인터넷 방송 채널 ‘카카오게임TV’을 오픈하고 이용자와 소통에 나섰다.

게임 방송을 통해 플레이하는 재미와 별도로 보는 재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용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12일 카카오게임즈 판교 사옥에서 만난 서한결, 정나은 MC는 이용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방송으로 이용자와 만나

카카오게임TV에서는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 2종의 온라인게임 방송을 우선 시작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을 기반으로 한 방송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TV 서한결, 정나은 MC.

검은사막 방송인 ‘검사외전’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격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방송 ‘배틀그라운드에서 치킨 먹는 기술’(이하 배치기)은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각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트위치, 카카오TV,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검사외전은 예능 콘셉트의 방송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콘텐츠를 현실에 적용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8일에는 낚시를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 실내 낚시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한결 MC는 "2회부터 진정한 검사외전이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예능 방송을 보듯 최대한 보는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검은사막 방송 '검사외전'.

배치기는 두MC가 학생이 되어 시청자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장인인 선생님으로부터 게임을 배우는 방송으로 초보 이용자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방송인 13일에는 상위 랭커인 블랙워크가 선생님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정나은 MC는 “예전부터 게임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검은사막에 빠져서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은 레벨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사냥터가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게 즐기는 중”이라며 “배틀그라운드도 매일같이 플레이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있지만 워낙 잘하는 이용자가 많아 방송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교육 방송인 배치기에는 13일 블랙워크, 20일 에버모어가 선생님으로 참가한다.

■ 이용자와 개발사의 의견 전달하는 창구 기대

카카오게임TV 진행을 맡은 서한결 MC는 게임 캐스터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진행한 검은사막TV를 통해 이미 검은사막 이용자에게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지난 6일 검사외전으로 첫 방송 신고식을 치른 정나은 MC도 침착한 진행으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서한결 MC는 이용자에게 게임을 기반으로 한 보는 재미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용자의 의견을 개발팀에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13일 오후 7시 배틀그라운드 방송 '배치기'의 첫 방송이 시작된다.

서 MC는 “우연일 수 있지만 검은사막TV 방송에서 지적했던 문제점이 실제로 다음 업데이트에서 해결된 적이 있다. 당시 상당히 뿌듯했을 뿐 아니라 이용자의 반응도 폭발적이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개발사도 내부 사정이 있는 만큼 우리가 방송에서 언급한다고 해서 모두 바로 반영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적어도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이용자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나은 MC도 생방송은 게임 중에도 가볍게 채팅으로 의견을 남길 수 있어서 이용자의 생생한 생각이나 동향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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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도 방송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채팅 동향을 보면서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확보하고 이를 게임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한결 MC는 “이용자가 있어야 게임과 방송이 있다. 이용자와 시청자가 원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려 하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