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 연평균 2억원 이상 벌어

요일웹툰 등단한 신인 작가도 약 1억원

인터넷입력 :2018/09/11 10:47    수정: 2018/09/12 09:22

네이버웹툰이 소속 연재 작가들의 연평균 수익이 2억 2천만원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네이버웹툰에 작품을 연재한 300여 명의 웹툰작가의 연평균 수익은 2억 2천만원이었다. 월 평균 1천 8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작가 개인의 외부활동을 제외한 순수 네이버웹툰 지급 금액이다.

특히 베스트도전만화를 통해 정식 요일웹툰에 등단한 데뷔 1년 미만의 신인 작가의 연평균 수익은 9천 900만원에 달했다.

네이버 사옥

네이버웹툰 작가의 수익 구조는 작품의 기본 원고료, 미리보기/완결보기 콘텐츠 유료화 수익, 광고수익 및 각종 사업 판권 라이선스 수익 등으로 구성됐다.

웹툰 작가들은 개별 작품의 장르 및 연재 호흡에 따라 자신만의 수익구조를 구축할 수 있으며, 또 작품 연재가 끝나더라도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영화, 드라마, 게임 등 판권 판매 시장이 확장하고, 올해 해외에서의 콘텐츠 유료화 및 광고 모델 기용으로 웹툰 작가들의 수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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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가 5000만 명을 돌파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1위 사업자로서 차세대 콘텐츠로서 웹툰 자체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고, 작가가 창작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웹툰의 수익모델을 다각화해 작가가 큰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현재 네이버웹툰은 유료 플랫폼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 사용자 규모가 국내를 넘어섰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수익도 훨씬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