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조직 개편...서비스위·기술위 신설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 능동 대응

방송/통신입력 :2018/09/09 09:37    수정: 2018/09/09 10:1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혁신하고 사내 공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10일자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서비스위원회가 신설된다. 박정호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주요 임원, 11번가와 SK플래닛 대표 등이 참여한다.

서비스위원회는 이동통신 혁신을 가속화함은 물론, ICT 관계사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 분석, 서비스 품질 기준 정립, 관계사 경쟁력 제고, 내·외부 협업 등을 추진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아울러 인공지능(AI), 5G, 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ICT 관계사의 상호 기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술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장인 박진효 ICT기술원장과 인프라, R&D 관련 임원이 참여한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와 AI리서치센터는 ‘AI센터’로 통합된다. AI기술과 사업을 긴밀히 연계하기 위함이다. AI센터는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맡는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11번가 대표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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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CT기술원에 ‘시큐리티기술원’과 ‘뉴 모빌리티 TF’를 신설하고 ICT 기반 융복합 보안 기술과 자율주행, 드론 등 모빌리티 기술 R&D를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혁신과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