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래 보여줄 행사...온오프라인서 만나요"

행사 서포터즈 단장 유다나 PO8 한국지사장

컴퓨팅입력 :2018/09/07 14:34    수정: 2018/09/12 10:04

바하마 블록체인 스타트업 PO8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에 서포터즈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서울 2018’은 서울시가 후원하고 국회 제 4차 산업혁명 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몰타, 에스토니아, 스위스 등에 있는 블록체인 유망 국가 기업들이 참여한다.

PO8은 2017년에 설립된 바하마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유다나 PO8 한국 지사장은 “해양 고고학 산업을 민주화하고 분산시키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려 한다”며 “바하마를 세계 암호화폐 국가로 도약시키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유 지사장은 PO8의 한국 지사장으로서 중남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바하마를 알리는 역할을 맡았으며, PO8 프로젝트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총괄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서포터즈 단장을 맡아 온, 오프라인으로 활동한다.

유 지사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할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며 "온라인은 SNS, 블로그 등 미디어 채널과 카톡을 활용해 행사전부터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실시간으로 참관기업,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게 핵심"이라고 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컨퍼런스 행사 시간 내 해외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해외 관람객들에게 통역을 제공하고, 전시회 퀵 투어 안내 등의 일을 진행한다.

유 지사장은 "이번 '블록체인 서울 2018'은 블록체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블록체인 업계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게도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O8은 바하마 해양 탐사를 정부로부터 단독으로 허가받아, 해저 밑에 가라앉은 유물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랜드 바하마 서쪽에 위치한 바다에 80억 달러 상당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탐사 목표로 한다.

(오른쪽부터) 유다나 PO8 한국 지사장, 우즈홀 연구소 빌 랭 박사, 우즈홀 연구소 데이비드 갈로 박사, 매튜 아네트 PO8 CEO

해양유물 정보 시스템(MADS)을 이용해 침몰된 문화유산을 복원해 토큰화한다. 탐사작업에 대한 보상은 토큰으로 받으며, 지분증명방식(POS)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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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은 NFT라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돌아가는 ERC-721 토큰을 사용한다. 해저 유물과 같은 물리적 자산의 디지털 소유권을 나타내, 자산 소유권을 추적하고 확인할 수 있다. 각각 구별된 NFT에는 암호로 인증된 고유 자산 데이터가 저장된 스마트계약이 포함돼있어 전송도 가능하다.

NFT 토큰 전용 마켓 플레이스인 PAZAR에서 사용자는 NFT를 만들고, 실제 자산을 구매, 판매, 임대, 거래 등을 할 수 있다.

PO8 유다나 한국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