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P, 이스라엘 블록체인 '헥사그룹'과 전략적 제휴

투자, 마케팅, 컨설팅 등에 협력하기로

컴퓨팅입력 :2018/09/04 10:54    수정: 2018/09/04 14:37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인 BR파트너스(BRPartners, BRP)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헥사(HEXA) 그룹'과 전략적 MOU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헥사 그룹은 오브스(ORBS), 헥사랩스(Hexa Labs), 헥사파이낸스(Hexa Finance), 헥사파운데이션(Hexa Foundation) 등을 거느린 이스라엘 대표적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오브스'는 기관 투자로만 약 1300억 원의 펀딩을 성공한 블록체인 전문 플랫폼 업체다.

'헥사렙스'는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로 7700억 이상 자금유치를 성공적으로 기획, 이스라엘 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블록체인계에서 유명한 '퓨마페이(Puma Pay)'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이외에 키크(Kik), 시린랩스(Sirin Labs), 엔도르(Endor) 조디액(Zodiac) 등도 컨설팅을 했다.

또 '헥사파이낸스'는 약 3천억 원의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고 있고, 블록체인 인프라와 암호화폐 뱅킹솔루션(Chainkey 등)에 투자했다. 오브스는 최근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한충호 BRP 대표(왼쪽)와 이스라엘 헥사그룹 다니엘 페레드 대표(오른쪽)가 한국 BRP 사무실에서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충호 BRP 대표는 “협약 체결로 BRP와 HEXA 그룹이 상호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HEXA그룹의 다니엘페레드 대표는 “훌륭한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BRP와 전략적 MOU를 맺게돼 기쁘다.

향후 투자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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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RP는 올 상반기 최고 화제가 된 e-스포츠 프로젝트 '칠리즈(ChiliZ)'를 성공적으로 엑셀러레이팅해 6500만달러(한화 약 73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기여, 관심을 모았다. '칠리즈'에는 바이낸스, OKEx, FBG 등이 투자자로 합류했다.

현재 BRP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플레타(FLETA)'와 알리바바그룹이 1800만달러(한화 약200억원)를 투자한 AR 프로젝트 '인피니티AR(InfinityAR)', 게임계 바이낸스를 목표로 하는 '게임엑스코인(GXC)' 같은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