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브라우저 10살 됐다

컴퓨팅입력 :2018/09/03 11:51    수정: 2018/09/03 11:51

구글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8년 9월 2일 크롬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그 당시 웹 브라우저 시장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모질라 파이어폭스만 있었다.

그로 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크롬 브라우저는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 경쟁자는 파이어폭스(점유율 11%)다.

IT매체 더버지는 2일(현지시간)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10주년을 축하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사진=테크리퍼블릭)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구글 크롬 출시 당시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크롬 출시 하루 전 “구글 크롬을 왜 출시하나”라는 질문에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웹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답한 적 있다.

크롬 브라우저는 원래 윈도 전용 베타 앱으로 시작했다가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어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고 파이어폭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던 시기에 데뷔해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구글은 애플의 웹킷 렌더링 엔진과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컴포넌트를 사용하여 크롬을 개발했고, 크롬의 모든 소스코드를 외부에 공개했다. 크롬은 웹 표준과 HTML5에 초점을 두고 개발돼 출시 당시 웹표준 준수 테스트 Acid1, Acid2를 통과했다. 그 당시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는 웹표준 준수를 위해 한창 노력 중인 상태였다.

크롬 1.0에서는 악성코드로부터 사용자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한 샌드박싱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하나의 브라우저에서 충돌이 발생해도 다른 브라우저 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기능으로 크롬의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크롬 2.0 (사진=구글)

10년이 지난 지금 크롬 브라우저는 데스크톱 브라우저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의 크롬은 단순한 웹 브라우저가 아닌 윈도, 맥OS,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에서도 실행되는 플랫폼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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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은 현재 구글 크롬북과 태블릿을 지원하는 전용 운영체제 크롬 OS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크롬 OS가 모든 태블릿 제품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글은 크롬북과 태블릿 제품을 더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크롬OS에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크롬은 메이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지만, 곧 머티리얼 디자인 리뉴얼(Material Design Refresh)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버지는 크롬의 미래는 이제 웹 브라우저를 넘어서 플랫폼에 더 유사해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