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 300억원 넘어"

주52시간 시행으로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 높아져

인터넷입력 :2018/09/03 08:16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올 7~8월 성수기 2개월 간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5월말 호텔나우앱에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를 도입하고, 7월 초에는 야놀자 앱에 약 1천여 종의 레저·액티비티 상품 라인업을 오픈했다.

야놀자는 레저·액티비티 시장의 성장세에 대해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여가와 워라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야놀자를 비롯한 이커머스 업체들이 다양한 레저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이외에도, 그 동안 국내 여가 시장 규모에 비해 예약 플랫폼 서비스의 부재로 인한 대기수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워터파크 수요 증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야놀자는 자체적으로 ▲주간 초특가 ‘핫딜’ ▲유명 워터·테마파크 단독 특가 판매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 ▲미사용시 100% 환불 등 고객 친화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여가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매주 진행한 ‘핫딜’은 인기 티켓을 원 플러스 원(1+1) 파격가로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또, 롯데월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국내 유명 워터·테마파크 입장권을 단독 특가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도 잇달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인기 상품들을 최대 80% 할인하는 등 업계 최처가 상품을 선보였다.

야놀자 레저/티켓 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계열사 레저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0% 급등했다. 950만 회원을 보유한 야놀자앱을 비롯해 호텔나우, 카카오톡 등으로 판매채널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 야놀자 인수합병 이후, 국내 대형 레저 시설사들과의 직계약이 성사되며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증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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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는 계속해서 여가 관련 상품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한 ‘프렌트립’을 통한 소셜액티비티 상품 강화는 물론, 유명 공연, 축제, 전시, 박람회 등 시즌 상품들도 대거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하겠다는 것. 국내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레저·액티비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여가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국내 레저·액티비티 시장을 성장케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야놀자는 통합 여가 플랫폼 기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레저 시장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R.E.S.T. 플랫폼’ 구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