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댓글·로그인 표시 도입?

트위터 직원 "좀 더 대화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기능들"

인터넷입력 :2018/09/02 16:48    수정: 2018/09/02 16:49

트위터에서 댓글에 또 다시 댓글을 다는 방식과 계정 접속 여부를 알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위터의 제품 관리부서 책임자 사라 하이더는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트위터에서 게시글 및 댓글을 작성하는 행위가 보다 대화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기능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떤 댓글 바로 아래에서 해당 댓글에 대한 답을 쓸 수 있는 일명 '대댓글' 기능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여부를 알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사라 하이더는 두 기능에 대한 예시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글을 게재했다.

트위터 대댓글·로그인 표시 기능 예시 화면

그는 "트위터. 우리 제품 관리부서는 좀더 대화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대댓글과 로그인 표시 기능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아직도 이 기능들을 도입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나?"고 밝혔다.

이에 해당 게시글에는 2천7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두 기능에 대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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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 기능의 경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여러 댓글 속에서 특정 댓글에 대해 답변을 달 수 있어 일부 효용성을 입증 받았다. 반면 로그인 표시 기능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이용자들이 남용할 수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로그인 표시 기능과 관련해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가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로그인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보라"며 "로그인 표시 기능을 남용하는 자들은 특정 이용자가 로그인 했을 때 집중적으로 댓글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