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서브, 엔비디아GPU 서버 호스팅 서비스 출시

4개월 임대 후 소유권 이전 방식으로 판매

컴퓨팅입력 :2018/08/27 17:42    수정: 2018/08/27 21:57

스마일서브(대표 마보임)는 서버호스팅서비스 '클라우드브이(CLOUDV)'에 저렴한 고성능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호스팅 상품 'CloudV GPU 서버'를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우드브이 GPU 서버 호스팅 상품은 GTX 1050Ti부터 GTX1080Ti까지 지원하는 4종의 서버 구성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1080Ti GPU를 8대까지 장착하거나 테슬라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스마일서브 측은 서버의 PCI-e 8배속 슬롯에 GPU를 장착해 성능을 최적화했고 블록체인 서비스, 텐서플로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서브 클라우드브이 GPU서버 호스팅 상품 중 가장 기본가격이 저렴한 8T50Ti 구성 하드웨어 제원표.

스마일서브는 GPU서버를 일정기간 임대 후 구매하는 '소유권 이전형 제공' 방식으로 기존 클라우드서비스 업체의 GPU 호스팅 상품 대비 월 이용료를 낮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부가세 제외)을 보면 GPU 서버 호스팅 상품을 이용하는 초기 4개월은 월 37만원, 이후 소유권 이전 기간엔 월 10만원에 GPU서버를 운영할 수 있다. 장기간 IT서비스 운영을 고려해 딥러닝,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GPU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이용자들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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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 기획영업실 김기중 본부장은 "클라우드서비스의 GPU호스팅 상품 요금 체계는 약 1년 6개월마다 출시되는 엔비디아 GPU 신상품의 수명주기에 따라 기존 하드웨어 가격 하락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우리는 GPU 호스팅 상품을 장기 이용자에게 적합한 요금 체계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마보임 스마일서브 대표는 "추후 RTX 2080 계열 GPU 서버 호스팅 상품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고성능 GPU 구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이 커 기저산업 발전이 더뎠다는 점에 착안해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