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파운데이션, 조선대 산학협력단과 연구 계약 체결

"블록체인 통한 치과표준 프로그램 개발"

금융입력 :2018/08/24 08:51    수정: 2018/08/24 18:04

숨파운데이션(SOOM Foundation, 대표 박기업)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블록체인 산학협력 연구계약을 맺고, 범용 치과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계약을 통해 범용 치과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블록체인을 적용, 치과 의료 기관 내 개인 진료정보의 노출, 해킹, 호환부재 등에 대비하여 환자 정보 및 개별 치과의료기관내의 전체정보 보호를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치과 전자의무기록의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환경실태를 연구하고 숨파운데이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치과 표준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숨파운데이션의 박기업 대표.(사진=숨파운데이션)

또 숨파운데이션의 R&D센터를 운영중인 숨페이 코리아(SOOMPAY Korea)는 연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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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숨파운데이션은 조선대학교가 개발한 '뉴로아이(연구책임자, 조선대 이건호 교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고자 상호협력 중에 있다. 뉴로아이는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관련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연령대별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작성해 개발한 치매 조기 예측 의료진단 보조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해 숨파운데이션은 의료전달체계 과정 중에 수반되는 개인의료정보의 노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기업 숨파운데이션 대표는 "이번 조선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연구계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블록체인을 의료계에도 접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 블록체인을 범상용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 또한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