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케이블과 이더넷 포트를 한 번에 사용해보자

[리뷰] PoE+ 탑재된 넷기어 네트워크 스위치 'GS116LP'

홈&모바일입력 :2018/08/23 14:58

네트워크 스위치는 원활한 트래픽과 전력 공급을 위해 사업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그러나 제품을 막상 설치해보면 전원선, 랜선 등 복잡한 선들로 뒤엉켜있어 한숨이 나온다. 설치 과정도 그리 간단치 않다. 좀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복잡한 선들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넷기어가 지난달 출시한 16포트 기가비트 비관리형 스위치 'GS116LP'는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의 단점을 한 번에 해결해준 파워오버이더넷 플러스(PoE+) 기능을 지원한다.

PoE+는 네트워크 UTP 케이블을 이용해 데이터와 전력을 전송하는 첨단 기술이다. 한 마디로, 랜선 하나만 있으면 전원과 데이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고마운 기능이다.

넷기어 네트워크 스위치 'GS116LP'. (사진=지디넷코리아)

전원 콘센트와 멀리 떨어져 있는 무선 엑세스포인트나 IP폰, CCTV 감시 카메라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을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엔 16개의 10/100/1000Mbps 지원 포트가 내장됐다. 포트당 최대 30와트(W)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모든 포트에서 PoE+를 지원한다.

다만, 동시에 PoE+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대수는 최대 8대로 한정됐다.

넷기어 네트워크 스위치 'GS116LP'. (사진=지디넷코리아)

다량의 데이터 신호를 주고받아야 하는 스위치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발열 문제도 신경썼다. 측면부와 후면부에 통풍구가 있어 내부 발열을 제품 외부로 배출한다.

이 제품은 별도의 네트워크 설정 작업 없이도 설치 후에 곧바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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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네트워크 스위치 'GS116LP'.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음성, 비디오 등 지연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의 트래픽을 우선 처리하는 IEEE 802.1p와 DSCP 기반 QoS도 함께 제공한다.

외관은 내구성이 뛰어난 메탈 케이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데스크톱이나 벽면, 랙 장착도 가능하다는 게 넷기어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