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손바닥만 갖다대면 금융거래 가능"

손바닥 정맥 본인인증 서비스 실시

금융입력 :2018/08/22 09:21

케이뱅크는 22일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을 해 입·출금 및 이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손바닥 정맥(장정맥)은 손바닥 피부 아래 핏줄이다. 이는 개인별로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본인인증이 가능하고 정확도가 지문이나 홍채보다 높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일단 손바닥 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선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해야 한다. 이후 편의점 GS25의 스마트 자동화기기(ATM)에 자신의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케이뱅크는 22일부터 전국 GS25편의점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케이뱅크)

한 번 등록한 뒤에는 GS25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인증만으로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스마트ATM에 등록된 휴대전화를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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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손바닥 뱅킹은 전국 GS25 편의점 중 바이오인증 기능이 있는 1천700여대 GS25 스마트ATM에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천500명 고객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손바닥 뱅킹 등록 이후 1회 이상 입·출금 또는 이체를 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영화예매권은 9월 중 일괄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