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니언즈 이어 ‘도라에몽’ AI 스피커 출시

귀여운 도라에몽 외형·목소리 특징

인터넷입력 :2018/08/20 18:00

네이버가 미니언즈에 이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모양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출시한다.

성능은 기존 네이버 프렌즈 미니 AI 스피커와 같지만, 귀여운 도라에몽 외형과 목소리가 어우러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클로바 블로그를 통해 이달 27일 도라에몽 클로바 AI 스피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라에몽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재미요소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가령 알람이 울릴 때 “지각해도 난 몰라~”와 같은 귀여운 멘트들이 도라에몽 목소리로 나오는 식이다.

또 프렌즈 미니언즈 시리즈처럼 도라에몽과 대화하기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사, 웃음소리, 노래 등 특정한 상황에서 도라에몽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날씨, 교통 등 생활 정보 검색 ▲스마트홈 ▲음악 추천 ▲장소 추천 ▲동요 및 동화 ▲영어 대화 등 클로바 탑재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도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라에몽 클로바 스피커의 판매가는 프렌즈 미니 미니언즈와 동일하다. 네이버 뮤직 1개월 이용권 포함 5만2천900원이며, 네이버 뮤직 3개월 이용권 포함가는 7만2천원이다. 네이버 뮤직 12개월 이용권이 포함된 제품의 경우는 11만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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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1일 클로바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의 비밀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과 특별 이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도라에몽은 1969년 일본 쇼가쿠칸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잡지 단편 만화로 시작됐다. 애니메이션은 1973년부터 만들어졌으며, 1천편이 넘는 에피소드가 제작됐다. 도라에몽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로, 남녀노소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