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7대 주요국 책임자 서울에 모인다

내달 17~19일 코엑스서 '블록체인 서울' 개최

컴퓨팅입력 :2018/08/20 13:55    수정: 2018/09/12 10:08

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육성과 합리적 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블록체인 서울 2018 B7 서밋 & B7 CEO 서밋'이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국회 제4차 산업혁명 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주요 7개국 도시 책임자들이 모여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B7 서밋 컨퍼런스 ▲전세계 7대 메인넷 개발 회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B7 CEO 서밋 컨퍼런스 ▲생활 속 블록체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블록체인 엑스포로 구성됐다.

17일에 개최될 B7 CEO 서밋에는 세계 7대 메인넷 개발 회사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캐서린 브라이트만 테조스 CEO, 돈 송 오아시스 랩을 비롯해 대표적인 메인넷 개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의 발전방향과 기술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18일에 열리는 B7 서밋에서는 전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서울에 모여 블록체인의 육성방안과 합리적 규제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스위스 크립토밸리협회(CVA) 책임자 세실리아 뮬러 첸과 최근 블록체인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협회 회장인 아세 사우가, 싱가폴 핀테크 협회 회장인 추아 훅 라이 등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리투아니아, 몰타 등 7개 대표 국가의 대표 도시 책임자들이 총출동한다.

더불어 일반 대중들이 직접 블록체인 경제를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엑스포'도 함께열린다. 200여 블록체인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엑스포는 이더리움 지갑을 만드는 등록대에서부터 일상생활을 바꿔 놓을 앱 체험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정부 체험존, 달라진 금융을 경험하는 금융존 등 다양한 산업별 존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만든 이더리움 지갑을 통해 200여 부스에게 제공하는 블록체인 토큰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잡페어, 블록체인 해커톤, 블록체인 법률상담, 프로젝트 밋업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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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서울 2018의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기술이 아닌 일상의 혁명을 만들어내는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며 “크립토밸리 정상회담 및 CEO 정상회담의 정례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정부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정책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신청은 '블록체인 서울' 홈페이지(☞링크)에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