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픽 ‘첫차’, 35억 후속 투자 유치

“올해 누적거래액 7천억 돌파”

중기/벤처입력 :2018/08/16 08:37

모바일 중고차 서비스 '첫차'를 운영하는 미스터픽(공동대표 최철훈, 송상훈)이 ES인베스터, 레오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첫차는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이용자 수 200만 명, 월 평균 거래액 270억원, 누적거래액 5천억원을 돌파했다. 인증 심사를 통과한 가맹 딜러 수만 2천500명이 넘는다.

첫차는 '딜러인증심사제도'를 도입해 검증된 인증 딜러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중고차 서비스다. 중고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클린엔진시스템'으로 50여 가지의 차량 정보와 실제 구매자들로부터 얻은 '리얼 평가후기'를 제공해 중고차 구매자나 판매자가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 할 수 있다. 또 중고차 딜러는 그동안 부정한 방법으로 시장을 어지럽히던 허위 불법 딜러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올바른 영업 활동을 첫차에서 인증받고 더 많은 중고차 구매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ES인베스터 서준석 팀장은 "첫차는 선도적인 IT 기술력과 인재를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중고차 시장의 신흥 다크호스"라며 "더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조직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투자 의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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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픽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비롯하여,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면서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하여 중고차 구매부터 판매까지 전 영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스터픽은 2015년 동문파트너즈, DS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로 기관투자가로부터 유치한 자금은 총 65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