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삼성페이 결제 지원…포인트 적립도 가능

롯데카드 우선 적용, 카드사 순차 확대 계획

인터넷입력 :2018/08/13 14:16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13일 페이코앱에 ‘삼성페이’ 결제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결제 기능 탑재로 NHN페이코는 기존 제휴를 맺은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백화점, 외식, 뷰티/화장품 등 프랜차이즈 중심의 가맹 점포에 더해, 중소 상점을 포함한 전체 오프라인 매장으로 결제처를 대폭 확장했다.

이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는 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단말 접촉 방식으로 페이코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결제는 페이코 앱을 실행한 후, 하단 ‘삼성페이’ 버튼을 선택하고 지문인증을 마친 다음 ‘삼성페이’ 결제와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페이코를 통한 ‘삼성페이’ 결제는 페이코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슈퍼세이브(SUPER SAVE)’ 페이코 포인트 적립을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결제할 때마다 페이코 포인트가 20포인트씩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금액이나 조건 제약 없이 페이코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어 혜택 활용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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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수단으로는 롯데카드가 우선 적용되고, 순차적으로 카드사들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삼성페이 결제 기능 탑재로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범용성을 넓히게 됐다”고 밝히며, “페이코는 바코드와 NFC, QR결제에 더해, MST결제방식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간편결제가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