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 주식 3천590만달러 어치 매각

2016년 830만달러 매각 이후 최대치

컴퓨팅입력 :2018/08/12 11:26    수정: 2018/08/13 09:57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3천590만달러(약 405억원) 상당의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고 미국 언론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델라는 32만8천주의 주식을 매각했는데 이는 자신의 MS 주식 약 30%가량을 차지한다. 매각 이후에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통주 77만8천596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다른 유형의 주식도 220만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나델라가 자사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14년 CEO직을 맡은 후 두 번째로 이번이 최대 규모다. 2016년 나델라는 83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서에서 나델라가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개인적인 금융 계획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나델라가 앞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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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나델라가 회사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그의 재산은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가 정한 지주 요건을 훨씬 초과한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천만달러의 현금과 주식을 배당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나델라 취임 이후 8천350억달러에서 1조달러의 가치로 꾸준히 오르면서 주식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