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쓰리디팹-태성에스엔이, 3D프린팅 기술협력 업무 협약

함께 2건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18/08/07 09:02    수정: 2018/08/07 15:59

국내 산업용 금속 3D프린팅 전문기업 지쓰리디팹(Z3DFAB)은 지난 6일 컴퓨터 이용 공학(CAE) 전문업체 태성에스엔이와 3D프린팅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에서 만나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성에스엔이의 시뮬레이션 해석 기술과 지쓰리디팹의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3D프린팅용 설계(DfAM), CAE 소프트웨어 활용, 3D프린팅 서비스 등 분야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함께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하며 국내외 메탈 3D프린팅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수(왼쪽) 지쓰리디팹 대표와 심진욱 태성에스엔이 기술본부장이 지난 6일 3D프린팅 기술 협력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지쓰리디팹)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2건 파일럿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김성수 지쓰리디팹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태성에스엔이 기술력과 지쓰리디팹 시너지로 국내 3D프린팅 시장 적용 사례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DfAM 해석 역량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지금 이를 통해 지쓰리디팹이 3D프린팅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용 태성에스엔이 대표는 “3D프린팅 산업은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융합산업으로 성공적 대응을 위해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시도돼야 한다”며 “본 협약은 가치사슬 재편과 융합화를 통한 제조업 신성장 전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층가공 전문 해석소프트웨어 ANSYS Additive를 이용한 DfAM과 공정해석기술, 지쓰리디팹의 금속 적층가공 제작기술을 파일럿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것은 국내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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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쓰리디팹은 프랑스 10대 혁신기업 지쓰리디랩(Z3DLAB)과 합작 설립된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이다. 최근 아시아 최초 EOS AM 혁신센터를 유치, 국내 최대 사이즈 EOS M400-4 프린터도 최초 발주했다.

태성에스엔이는 30년 업력의 CAE 전문기업으로 위상최적화, 구조해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항공우주와 자동차, 토목건축, 바이오메디컬, 조선해양, 전기전자, 금속재료, 반도체, 에너지 발전, 국방, 화공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 맞춤형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