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日통신사 보안제품 교체사업 PoC 통과

2년간 신제품 공급으로 300억원 규모 수출 기대

컴퓨팅입력 :2018/08/07 08:03

윈스(대표 김대연)는 일본 통신사에 공급된 침입방지시스템(IPS)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약 300억원 규모 사업의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윈스는 앞서 통신사에 10G급 IPS를 공급했다. 통신사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였다. PoC 테스트가 진행 중인 사업은 이를 40G급 신제품 '스나이퍼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급 물량을 감안하면 교체사업 규모는 약 300억원이며 올하반기부터 2년에 걸쳐 순차 제품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윈스 측은 설명했다.

윈스는 지난 2011년부터 일본 통신사의 공개성능테스트(BMT)를 통과해 10G급 IPS외 제품 3종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해 왔다. 글로벌 보안업체와 기술경쟁을 통해 일본 통신사에 IPS제품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체시기에 맞춰 작년 하반기부터 PoC 방식으로 고객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테스트과정에서 출시한 '스나이퍼원 40G' 제품이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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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의 설명에 따르면 스나이퍼원 40G는 대용량트래픽 처리기술을 탑재해 ISP업체와 엔터프라이즈 유저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고성능 CPU 시스템과 분산처리 기술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하다. 5G 서비스의 특징인 초고속, 초대용량, 초저지연 등 대용량 네트워크 운영환경에 알맞다는 주장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5G시대에는 속도, 안정성, 보안이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특히 기기들을 연결하는 통신망의 속도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술경쟁력"이라면서 "윈스의 하이엔드 보안기술 노하우와 ISP 업체에 최적화된 보안제품 공급 통해 국내외 5G 보안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