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무더위 속 배달원 안전 지킴 캠페인

송파경찰서 교통과 경감이 직접 교육

인터넷입력 :2018/08/02 10:58

배달음식 주문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주문 폭증과 무더위 등 근무 여건 악화로 인한 오토바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송파경찰서와 함께 ‘민트라이더 시즌4’를 실시한다. 민트라이더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배달원 사고 예방 캠페인이다.

올해 민트라이더 시즌4는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안전 운행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배달원 안전 교육은 무더위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오토바이 안전사고 유형과 대처 방법에 중점을 둔다. 배달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사례들과 상황별 대처법, 돌발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등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송파경찰서 교통과 범죄수사팀장 정병천 경감이 직접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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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라이더 안전 운전 교육은 방이동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8월 8일까지이며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 내 배민아카데미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총괄하는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는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주문량이 늘어나 라이더 분들이 지치기 쉽고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져 예방 교육이 더욱 절실해 진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식점 업주, 배달원은 물론, 소비자 고객에게도 안전한 배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