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등에 액티브X 대체 로그인 기술 제공"

한국공인인증서비스-엔트러스트-솔트웨어 등 3사 협력

컴퓨팅입력 :2018/08/01 16:09    수정: 2018/08/01 16:10

엔트러스트데이터카드는 인증 및 전자서명 솔루션업체 한국공인인증서비스(대표 백건대), 포털솔루션업체 솔트웨어(대표 이정근)와 손잡고 멀티팩터인증 방식을 적용한 포털플랫폼 제공 사업에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국내 시장에서 솔트웨어 포털솔루션 '엔뷰'에 엔트러스트 인증플랫폼 '아이덴티티가드'를 결합한 제품 사업을 진행한다. 엔트러스트 총판사 한국공인인증서비스가 국내 기업 및 기관 인증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컨설팅과 솔루션비즈니스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엔트러스트데이터카드는 국내 업무포털환경에 ID 및 패스워드와 PKI인증서, 2가지 로그인(인증) 방식이 주로 쓰였으나 다양한 기기 등장과 모바일 환경 확산으로 그 한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협력하기로 한 3사는 변화하는 포털 플랫폼 환경에 멀티팩터 인증 기능을 추가해 강화된 보안 기능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인증부분 사용자경험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엔트러스트 이문형 엔터프라이즈부문 사업총괄 지사장,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 백건대 한국공인인증서비스 대표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액티브X 한계로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PKI를 대체할만한 로그인 방식이 필요하다"며 "국내 대표 포털 솔루션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 및 대학 고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건대 한국공인인증서비스 대표는 "인증솔루션업체 엔트러스트, 포털플랫폼업체 솔트웨어와 협력해 향상된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협력체결과 동시에 '한전원자력연료'에 포털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성과를 거뒀고, 협력으로 3사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앞서 한국공인인증서비스는 지난 6월초 엔트러스트데이터카드와 디지털 인증 및 PKI솔루션 분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한국공인인증서비스는 엔트러스트데이터카드가 보유한 멀티팩터인증을 지원하는 플랫폼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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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러스트데이터가드의 '아이덴티티가드'는 ID와 패스워드, 상호인증, 지식기반인증, 단말인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OTP토큰, SMS, QR코드, 지문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엔트러스트 이문형 엔터프라이즈부문 사업총괄 지사장은 "세계적으로 비밀번호를 넘어 다양한 방식의 인증을 도입하고 있고 한국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인증 분야에 경험이 많고 뛰어난 기술진을 확보한 한국공인인증서비스와 협력해 더 강하고 편리한 보안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