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당했다' 법원 사칭 메일 피싱 주의보

"법원 도메인 주소 기반 무작위 이메일 배포돼"

인터넷입력 :2018/08/01 12:05

법원 도메인을 사칭한 메일 주소로 '고소당했다'는 메일을 보내는 피싱 메일이 발견돼 메일을 쓰는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후이즈는 법원을 사칭하고, 법원 도메인인 'scourt.go.kr'를 발송 주소로 한 피싱 이메일이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은 발송인 메일 주소가 'notifications@scourt.go.kr'로 되어 있어 사용자가 법원에서 발송한 메일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또 '고소를 당했으니 링크를 클릭해서 소환장을 다운로드하라'는 내용을 담 링크 클릭을 유도한다. 메일 내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파일이 자동 다운로드되는 웹페이지로 연결되며, 사용자 동의 없이 즉시 파일 다운로드가 진행된다.

법원 사칭 메일.(사진=후이즈)

후이즈의 정지훈 부장은 "해당 메일은 1일 새벽 3시경 후이즈메일의 스팸 메일 모니터링 시스템에 최초로 검출됐다"며 "아직까지 세계 주요 세계 주요 스팸차단목록(RBL, Realtime Black List)을 통해 차단되지 않고 있어, 한동안 발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메일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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