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트리, 카카오페이지로 사명 변경

IP사업 확장과 글로벌 유통 확대 목표

인터넷입력 :2018/08/01 10:10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포도트리가 카카오페이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플랫폼 브랜드 강화 및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월 1천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양대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서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IP를 기반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가치를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매출액 1억원 이상 작품7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VOD 사업에도 진출했다. 하나의IP로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까지 모든 종류의 스토리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 플랫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음웹툰'은 세계 최초 웹툰 플랫폼으로서 ‘미생’, ‘이태원 클라쓰’ 등 유명IP를 대량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영화, 드라마, 게임 등2차IP 사업자와 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두 서비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IP 사업과 글로벌 유통 확대를 추진한다. 신규 웹소설, 웹툰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것은 물론 소설 IP를 웹툰화하는 노블코믹스, 웹툰IP를 영화화하는 무비코믹스, 웹툰IP를 드라마화하는 드라마코믹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영상화하는 작업을 지속한다.

영상 서비스 출시 이후 마블 등 글로벌 대형 미디어 사업자들과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하며 혁신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VOD 분야에서도 현재 서비스 중인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해외 드라마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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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다져온 카카오페이지는 더 활발한 작품 유통을 통해 북미, 동남아 쪽으로도 유통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웹소설, 웹툰, 영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콘텐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며 “카카오페이지의 성장을 통해 한국의 이야기 산업을 게임, 영화 산업 못지 않게 큰 규모로 성장 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